코로나19로 인한 ‘심리방역’의 중요성 대두

2020. 10. 15·센터이야기

◈ 심리방역 극복을 위한 준비가 필요

언젠가는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가 이제는 코로라시대라고 불릴 만큼 우리 삶에 일부가 된지 오래되었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평범했던 삶이 사라져버렸고 사라진 그 자리에는 심각한 스트레스가 자리를 하고 있다.

코로나는 단순한 바이러스가 아닌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아주 강력한 핵폭탄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 확산과 치료에 모든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코로나에 확진도 치료도 받을 필요 없는 사람들은 과연 괜찮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코로나라는 환경 속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불안, 우울, 침울 등 마음의 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그래서 사회적인 문제로 커질 것 같은 우려가 현실이 되어 가는 것 같아 심히 안타깝다.

그래서 요즘 “심리방역”이라는 새로운 신조어가 나타났다. 심리방역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으로 인한 마음의 고통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함께 배려하고 양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요즘 ‘방역수칙위반’이라는 새로운 법이 만들어졌다. 지난 5월26일부터 시행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법이 실행이 된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9월2일 기준으로 감염병 예방법 위한한 협의가 있는 1794명을 수사를 하였다. 이 중에서 198명이 기소됐다.

이로 인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일반 시민들도 심리적 불안감에 놓여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지난 7월 만19~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7명(69%)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인 행위에도 더욱더 날카로워지고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코로나는 이렇게 우리를 불안, 분노, 우울 등 속에서 살아가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런 심각한 심리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첫째 불안을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인다.
위기 상황에서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불안은 순기능도 있다. 불안 때문에 우리는 방역수칙을 잘 지킴으로써 감염예방을 할 수 있다.

둘째 정확한 정보만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감염에 대한 불안은 끊임없이 정보를 추구하게 한다. 그러나 불확실한 정보인 가짜 뉴스는 오히려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한다.

셋째 가치 있는 긍정적인 활동을 유지한다.
긍정적인 감정과 행동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된다. 이런 긍정적인 마음은 명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명상은 최근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가장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일때 코로나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는 날이 조금은 더 앞으로 다가올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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